Kim Tae-hyun
대한민국의 코미디언. 동아방송예술대학 연극영화과 출신으로 2003년 SBS 공채 7기 개그맨으로 선발되었으며, 같은 기수로는 김신영과 김형은, 김형인 등이 있다. 웃찾사 출신으로 단무지 선생 역할이나 김신영과 같이한 "행님아" 코너가 인기있었다. 공채 시험 때 한 팀이었고, 데뷔 때부터 여러 코너를 함께 하며 쌓은 친분 덕분인지 김신영과는 게스트가 겹친다거나 하는 식으로 꾸준히 같이 나온다(특히 세바퀴). 다른 동기들과 함께 박승대 사단이었지만 노예계약을 주장하며 탈퇴한 사건이 있었다. 김형인이 개인 방송에서 김태현이 주동자였다고 밝혔다. 기본적으로 말로 하는 개그에 강하다. 개그 콘서트의 변기수나 개그야의 허동환처럼 남의 치부를 들춰내는 개그에 능하다. 또한 자신은 망가지지 않지만 웃긴 상황을 연출하는데 일가견이 있다. 대신 파트너는 제대로 망가진다. 이 사람 때문에 제대로 피를 보는 파트너는 95.5% 김신영. 말빨이 좋아서 예능에서도 제대로 활약. 부산광역시 출신으로 강한 동남 방언 억양을 구사해서 중간중간에 튀는 편이다. "행님아"도 부산 사투리로 진행했다. 사실 웃찾사 망한 이후엔 정통 개그는 안하고 예능만 하고 있다. 웃찾사가 망한 뒤 예능으로 진출한 케이스 중 몇 안 되는 성공사례다. 케이블에선 MC도 한다. 과거 라디오 방송에서 주인집 개가 시끄럽다는 이유만으로 개를 납치해서 한강 둔치에 내다버리는 정신나간 짓을 한 적이 있다고 이야기했던 적이 있다. 그리고 후에 2014년 8월 20일분 라디오 스타에 출연해서 이 일화에 대해 과다한 토크욕심이 불러온 폐해, 즉 재미를 주기 위한 거짓말이라고 해명했다. 그리고 애견인과 애묘인들에게 자신도 개를 많이 키워본 입장에서 경솔했다며 사과했다. 2010년에 스타 골든벨 '꼬꼬마 동심의 재구성'이라는 코너에서 김수정과 같이 활약을 펼치는 등 인기를 얻었으나, 폭행 사건에 연루되어 방송을 쉬었으며, 나는 가수다에서 매니저 역할로 다시금 인기를 끌게 되었다. 확 튀는 매니저는 아니지만, 물심양면으로 잘 보좌해주는 그런 매니저. 그러다보니 본인이 맡은 가수인 박정현과 스캔들이 터지기도 했다. 적절한 타이밍에 재미있는 말로 분위기를 띄우는 데 일가견이 있다. 박명수가 하차한 이후로는 박명수가 하던 매니저들 사이에서의 진행을 김태현이 맡기도 했다. 개그맨으로서 특별한 개인기나 캐릭터가 있는 건 아니라서 대박을 터뜨릴 확률은 높지 않지만, 오히려 어디서나 무난하게 잘 어울릴 수 있는 적응력과 순발력이 강점이라 앞으로 꾸준히 가늘고 길게 롱런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는 개그맨은 안하고 사업가로 사업을 하고 있다